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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아 결투 반지
방어구
베일리아 사람들에게 결투란, 극도로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신성한 전통입니다. 부정행위는 물론이고, 결과에 영향을 주는 여타 행위를, 특히 결투사들은 매우 멸시합니다. 조토는 천부적 재능을 무기로 빠르게 명성을 얻은 젊은 결투사로, 상당한 수의 팬을 거느렸습니다. 사실, 조토는 어떤 반지를 착용하고 결투에 임했는데, 그것은 상대가 치명적인 일격을 날릴 때면 희미한 빛을 발하며, 그러한 일격을 찰과상에 그치게 해 주는 마법 반지였습니다. 어느 날, 한 열성팬이 이러한 현상을 눈치채고는 낙담하고 환멸을 느낀 끝에, 독을 묻힌 칼날을 들고 조토에게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그가 결투 초반에 날린 결정적 일격은 예상대로 모두 단순한 찰과상으로 끝나고 말았고, 그는 곧장 항복하며 자신이 적수로서 부족하다고 선언한 뒤, 재빨리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기묘한 승리를 축하하던 조토는 혈관을 타고 전신에 퍼진 독에 목숨을 잃고 맙니다. 처음에는 당연하게도 조토를 애도하는 이가 많았으나, 결국 그의 마법 반지에 관한 진실이 대중에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이에 오늘날 조토는 결투의 신성함을 무시한 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경고로 언급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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