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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폴의 유산

방어구
악명 높은 검은 숲 전쟁 중에 아드메스 하드렛은 에이어 글란파스의 숲에 불을 지르자는, 잔혹하면서도 효율적인 결단을 내렸으나 모든 디어우드인이 여기에 동의하지는 않았으며, 그중에는 애시포드 가문의 장손이 있었습니다. 선동가이자 반대파인 그는 가히 신화적이라고 할 만한 언변을 갖추었지만, 부친이 아드메스의 명령을 거스르도록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지는 남지 않았기에, 그는 글란파스에 투항하여 동족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글란파스 사람들은 명사수인 그를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다른 수많은 이들처럼 불꽃 속에서 실종되고 맙니다. 시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가 평소에 몹시 아끼던 반지가 잿더미로 변한 숲속에서 발견된 것이지요. 그의 여동생은 소식을 접하고는 흐느꼈으며, 그를 극단적인 행동으로 몰아넣은 책임을 부친에게 돌리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부친은 냉엄한 어조로 동족을 배신한 대가일 뿐이라 일축하며, 아들을 의절하고 가문의 모든 기록에서 이름을 삭제했습니다. 기억할 이름이 남지 않은 그는 남은 이들에 의해 애시폴로 불렸습니다. 수 세기가 지난 후, 애시폴은 디어우드인의 독립심과 놀라울 정도의 완고함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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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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