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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 모나토의 일지
퀘스트 아이템
새가 발톱으로 긁은 듯한 필체로 작성한 일지. 레인저 모나토가 죽기 전, 마지막 며칠 동안에 벌어진 일이 기록돼 있습니다. 내용을 훑어보니, 몇 가지 발췌할 대목이 눈에 띕니다.
며칠 전: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는 듯한데, 이런 의심을 품은 자는 지금으로서는 나뿐인 듯하다. 동료 레인저 중 셋이 의심스러우나, 확실해질 때까지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으련다.”
이틀 후:
“전초기지 바깥부터 평시 순찰로를 훨씬 벗어진 지역까지 우리 군의 장화 자국이 이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본부로 돌아가서 아시에르노 대장님께 허락을 구하려면 시간이 걸릴 테니, 일단은 무단으로 흔적을 추적하는 수밖에 없다. 규율 위반이지만, 나중에 용서받을 수 있기를 바랄 따름이다.”
또 이틀 후:
“장화 자국은 라쿠나 호수 동쪽의 한 지역으로 이어진다. 지금은 더 가까이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곳을 지나갔다가는 용의자에게 들킬 듯한 느낌이 들기에...”
하루 후:
“배신자의 흔적을 놓쳤다. 내가 뒤쫓는다는 사실을 알아챈 듯하다. 흔적을 좀 더 수색한 다음, 그래도 못 찾으면 일단 복귀해서 다른 단서를 조사해야겠다.”
하루 전:
“레인저 돌소에게 상의했더니, 우리 병력을 약화하려는 자가 외부에서 잠입했을 수도 있다는 내 우려에 동의해 주었다. 가면 쓴 지도자가 이끄는 철의 교살자들이 협곡에서 발견되었다는데, 그놈들이 아닌가 싶다. 돌소는 내일 같이 놈들을 쫓으러 가자고 했다. 그리고 레인저 사이에 숨어 있을 철의 교살자 끄나풀에게 들키지 않도록 둘만 가자는 데 동의해 주었다. 내일 이맘때면 배신자의 정체를 알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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